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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에 계속된 호우로 긴급 홍수 경보 발령, 다수의 도로가 잠겨

지난 2019년 발생한 홍수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타운스빌

퀸즐랜드주 남동부 일부 지역에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급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다.

퀸즐랜드 남동부 전역에 몇 가지 긴급 경보가 발령되었는데, 이 지역은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또 다른 홍수 재해에 직면해 있다.
퀸즐랜드주 북부에서 홍수를 일으켰던 습윤기후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막히며 위험한 홍수가 발생했다.

서머셋 카운슬, 노스 버넷 카운슬, 짐피 카운슬, 서머셋 카운슬은 타람파 산, 프렌즐라우 산 등에 비상 경보를 발령했다.
주민들은 비상 경보가 발령된 시간에는 운전을 삼가고, 홍수 경고와 뉴스를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또한 타람파 산과 프렌즐라우의 저지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로키어 크릭을 따라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QFES(Queensland Fire and Emergency Services)는 오늘 오후 5시부터 로우드 주립 고등학교 강당(Prospect Street, Lowood)에 관련 주민들을 위한 대피소가 설치됐다고 발표했다.
서머셋 카운슬은 크레스브룩 댐의 수위가 방수로 1.2m 위 지점에에 있다고 확인했고, 크레스브룩 크릭 주민들도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토우붐바의 쿠비 크릭은 댐이 범람하고 있다는 경찰의 경고와 함께 비상이 걸렸다.
주민들은 이웃들에게 경고하고, 재산을 확보하고, 이사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찰은 말했다.
모든 피해지역 주민들은 비상계획을 세우고 지방의회와 비상대책요원들의 조언을 따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홍수가 내릴 때는 절대 운전하지 말라는 주의를 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호우들이 내리게 될 예정으로 기존의 침수 피해를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사우스존스톤, 아웃백의 위겐든, 그리고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은 어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마을들 중 하나로. 카소워리 해안 지역에 있는 사우스존스톤은 72시간 만에 313.2mm의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24시간 동안 191.4mm의 비가 내려 1964년 이후 5월 하루 총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타운즈빌 공항은 24시간 동안 102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5월 평균의 3배이며 강우 측정이 시작된 이래로 역대 2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날이었다.


골드코스트의 모든 해변은 이틀째 폐쇄되고 있고,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강력한 파도가 예상돼 월요일까지 해수욕장이 폐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또한 비구름이 해안을 따라 뉴사우스웨일즈주 방향으로 진입하며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북부의 강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드니는 5주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또 다시 눅눅한 주말이 찾아왔다.
호주 보험위원회는 올해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홍수가 호주에서 가장 큰 홍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피해액은 거의 33억 5천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홍수 피해 복구로 24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