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신임 지도자로 피터 더튼 전 국방부 장관 선출

오늘(5/30) 실시된 자유당 의원 총회 지도자 투표에서 피터 더튼 전 국방부 장관이 새로운 당대표로, 수잔 리 전 환경부 장관이 당부대표로 선출되었다.

 

피터 더튼은 20년 동안 의회에서 일하며 여러 차례 당대표가 되기 위한 시도를 한 끝에 스콧 모리슨 전 총리의 선거 패배 이후 새로운 자유당의 지도자가 되었다.
자유당의 온건파측으로부터 실질적인 지도력 쟁탈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터 더튼 의원은 연정이 반대파로서 첫발을 내딛는 가운데 그가 그들을 앞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그의 당 내 일부 사람들에게 확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

 

피터 더튼(Peter dutton)
51세의 퀸즐랜드주 하원의원은 10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하며 아버지의 건설사업에 일한 후 2001년 의회에 입성했다.
더튼 의원은 경찰 재임 시절 탈옥수를 추적하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곧 경찰직을 퇴임했다.
그의 첫 연설에서, 더튼 의원은 때때로 과잉 관용 사회에 대한 관찰, 나이 든 호주인들이 그들의 집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게 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율에 대한 관찰, 그리고 시끌벅적한 소수 민족과 소수 민족의 위험에 대한 그의 정치 경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암시하는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다.민주주의에 대한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나중에 장관으로서 궁극적으로 자신이 할 변화를 예고하면서, 더튼 의원은 현대 범죄와 테러리즘은 국가 보안법의 강화와 사생활에 대한 권리와 보안의 균형을 재조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더튼 장관은 그의 확고하고 보수적인 견해 때문에 의회에 처음 온 이후로 진보세력에게 분노의 피뢰침이 되어왔다.
그의 때때로 무뚝뚝한 말투는 그의 지도자들을 궁지에 몰아넣었고, 2015년 열린 마이크에 잡힌 태평양 섬 국가들의 문 앞에서 물 핥기에 대한 농담은 여전히 노동당에 의해 지역 내 해로운 관계에 대해 비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는 또한 2008년 당시 총리였던 케빈 러드가 도둑맞은 세대(Stolen Generation)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유일한 야당 전선의 재판관이었으며, 그는 개인적으로 2017년 우편 투표에서 동성결혼에 대해 투표하지 않았다.

지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했던 더튼 의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뉴질랜드와 맺은 조약 이후 호주의 국가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인 AUKUS 협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는 또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군의 철수를 감독했으며, 모리슨 정부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이 이 지역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모리슨 정부의 가장 두드러진 비판자였다.

피터 더튼 의원은 존 하워드 밑에서 장관으로 처음 일했고, 노동부 장관, 재무차관, 세무 장관으로 일했다.

그는 토니 애벗 내각의 스포츠 및 보건 장관으로 일하며 메디케어 개혁을 이루어 궁극적으로 포기된 GP 방문에 대한 공동 부담금을 설정하고 의학 연구를 위한 200억 달러 기금을 설정했다.

말콤 턴불 총리 시절에는 계속해서 대체 지도자로 등장했고, 2018년에는 정권이 몇 달 동안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 후, 말콤 턴불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빼앗으려고 시도했었다.
이는 스콧 모리슨이 지도력을 주장하기 위해 중간에 몰래 빠져나갔기 때문에 그 시도는 실패했다.

피터 더튼 의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제, 더튼 의원는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발을 떼고 있는 자유당을 장악하고 있다.
당의 새 지도자로 첫 기자 회견에서, 더튼 의원은 좋은 정책을 가진 새 노동당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정책을 지지할 것이며, 노동당의 나쁜 정책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새로운 부대표인 수잔 레이 의원은 당의 온건파 또는 보수파로 정의되지 않는다.
자유당 당원들은 선거에서 여성에 대한 인식 무지와 모리슨의 정부 임기를 지배했던 안전과 평등의 문제로 처벌받은 이후 부대표로서 여성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꼈다.
수잔레이 의원은 부대표로 임명된 후 연설에서 자유당이 선거에서 여성들에게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듣고 있고, 이야기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의 신뢰와 믿음을 되찾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수잔 레이 의원은 말했다.
피터 더튼 의원과, 수잔 레이 의원의 첫 번째 도전은 당의 상처 입은 온건파를 보수파와 결속시켜 자유당을 더욱 우익으로 이끌고 기반을 되찾는 것이 될 것이다.